한국의 가계부채 수준이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경제적 우려를 낳고 있다.
📌 세계 2위 기록한 한국 가계부채
국제금융협회(IIF)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, 2024년 4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.7%로, 조사 대상 38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.
1위는 캐나다(100.6%)로 나타났다.
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00%를 넘어서며 세계 1위를 유지했으나, 2023년 통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수치가 93.6%로 조정되며 2위로 내려왔다. 하지만 이는 통계상의 변화일 뿐, 실질적인 부채 수준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.
📉 가계부채 감소세?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
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.9%포인트 하락해 38개국 중 네 번째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. 그러나 여전히
- 세계 평균(60.3%)
- 신흥시장 평균(46.0%)
- 아시아 신흥시장 평균(57.4%)
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.
국제결제은행(BIS) 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.
2024년 3분기 말 기준,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90.7%로 44개국 중 5위를 기록했다.
1위는 스위스(125.7%), 그 뒤를 호주(111.5%), 캐나다(100.1%), 네덜란드(94.2%)가 차지했다.
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3분기 99.2%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하락했지만, 국제 순위는 6위에서 5위로 오히려 상승했다.
💰 부동산 시장과 가계대출, 앞으로의 전망은?
최근 한국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.
5대 시중은행(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·NH농협)의 3월 13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7조868억 원으로, 2월 말보다 3349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. 하지만,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가계부채 증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.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집값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맞물리며, 2~3개월 후 가계대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.
🔍 가계부채 문제,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?
전문가들은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가 소비 위축, 금융 불안,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. 따라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대출 규제 강화, 금리 조정,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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